• 양평2동 주민센터, 44년 만에 신축 완공
  • 입력날짜 2019-02-21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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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4층 규모, 주민 숙원 풀어,
임헌호 주민자치위원장, “양평2동 주민의 삶의 질 향상해 나가겠다”
“현재 양평2동 4가 172-1번지에 있는 양평2동 동 청사는 1975년에 건립되어 34년이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구 관계자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닙니까?”

윤준용 (현)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2008년 12월 3일(수) 당시 영등포구의회 제142회 2008년도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질문을 통해 “양평2동 동 청사가 협소하고 노후와 되어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양평2동 동 청사의 빠른 건립을 촉구했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의 일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양평2동 주민센터(구 동사무소-양평동 4가 172-1 위치)가 44년 만에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11일(월)부터 본격적인 업무 시작했다. 이에 앞서 양평2동주민센터는 2월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이전을 완료했다. 개청식은 2월 15일 열렸다.
 
주민 중심의 공공복합청사로 탈바꿈한 양평2동 주민센터는 2016년 12월 착공, 17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 1,804㎡ 전체면적 7,029㎡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양평2동 주민센터는 양평2동 주민의 숙원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신축의 필요성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새로 건립된 양평2동 주민센터는 ▲1층 구립어린이집 ▲2층 동주민센터 ▲3층 체력단련실, 동대본부, 식당 ▲4층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 실, 작은 도서관 ▲옥상 녹지공간, 태양열 발전소 등의 시설이 들어 있으며 11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고 구립어린이집은 75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무(無)장애,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 신청사는 휠체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사도를 원만하게 설치하였으며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만들고 옥상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임헌호 양평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월 21일(목)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 양평2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완성되었다”며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평2동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공공복합청사에서 더욱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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