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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에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 선출 자유한국당은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황교안 전 총리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원들에게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선거운동 기간 중 대세론 지핀 황교안 전 총리는 68,713표 얻어 42,653표를 얻으며 선전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태극기 부대의 지원을 받은 김진태 후보(25,924표)를 가볍게 제치고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올랐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65,563표), 정미경(46,282표), 김순례(34,484표), 김광림 의원이(33,794표),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이(55,086표) 당선됐다. 여당으로부터 막말을 쏟아낸다며 거세게 비판을 받았던 김준교 후보는 36,115표를 얻으며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한 달 보름여 만에 당권을 거머쥔 황교안 신임 당 대표는 후보자 자격 논란에 이어 유영하 변호사의 배박(박근혜 대통령 배신)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이변 없이 무난히 당선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개최한 제3차 전당대회를 통해 황교안 신임 대표와 최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면서 홍준표 전 대표 사퇴 이후 들어선 김병준 비대위 체제를 마감했다. 황교안 신임 당 대표의 리더십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원내 전략이 어떤 모습으로 국회에 투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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