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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북미회담 “나쁜 합의보다는 회담 결렬 다행이다?”
자유한국당은 4일(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제를 살리는 일, 민생을 일으키는 일, 안보를 지키는 일을 사명으로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를 실행하는 세부 과제로 “싸워 이기는 정당”을 제시하고 현안 과제로 ▲좌파 독재 저지 투쟁 ▲문재인 실정 국민에게 따로 알리는 과제 수행 ▲ 싸워 이기는 강한 자유한국당 프로젝트로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개혁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정당 ▲민생 대안 마련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개방형 시스템 정당 구축으로 “내년 총선을 대비 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앞으로 정말 나라와 국민을 살리기 위해 일하는 정당, 행동하는 정당, 변화시키는 정당, 큰 미래를 향해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여러 목표와 과제들은 기회가 닿는 대로 추가로 밝히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북 정상회담이 끝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지 못해 안타깝다”라면서도 “그러나 한편으로는 방미 때 만난 가드너 소위원장 말씀처럼 비핵화 없는 회담을 깨라는 것처럼 나쁜 합의보다는 회담 결렬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담 결과를 다행으로 여기는 이유로 “트럼프 리스크 줄이기, 비핵화 없는 종전 선언을 줄이기, 3예스 3노 합의 부분에 대해서 미국 조야 많은 분이 공감했다”고 주장하고 “지금은 ”그동안 궤도를 일탈한 회담의 궤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미회담 결렬의 이유로 “심각한 입장의 차이, 의견의 차이가, 실질적으로 우리 정부가 소외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참모진에게 묻고 싶다”며 “영변 핵시설 외의 핵시설 알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 알고 있다면 대국민 사기극이고 모르고 있었다면 외교 대참사라 말씀드릴 수 있다”며 외교 안보라인 교체를 촉구했다. 나경원 원대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문재인 대통령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명백한 삼권분립 파괴행위 초유의 사태다”고 비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서 지난 주말 동안 국민은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경험했다”며 “개최 순간에는 북한의 핵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졌으나 국민이 실망에 빠졌다”고 주장하고 “문 대통령만은 금강산 재개를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국제 관계 속에서 증명되었듯이 진정한 평화는 힘의 균형 속에서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핵 균형 정책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 운전자론이니, 신한반도 체제 감성팔리가 아니라 자체 핵 개발을 통한 현실적 방안을 논의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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