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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정선희, 공평한 세금 부과, 신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필요성 강조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 오른쪽 사진)는 5일,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폐회한 제212회 임시회는 2월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부서로부터 2019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조례안을 비롯해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의원의 의정 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길자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장순원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박미영 의원) 등 총 3건이다.
5분 발언에 나선 권영식 의원(오른쪽 사진)은 “현행 세금징수와 영등포 역사유물 부분”을 지적하고 “공시지가 조정 의향과 영등포 역사관 건립” 등에 대해 질의했다.
권영식 의원은 세금징수 목적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고 “공평한 부과”를 강조한 후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인상으로 과다한 세금징수를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주변 구는 8~11%에 불과한 데 영등포구는 19.9% 인상으로 25개 구 중 3번째로 과다 인상되었다”며 “표준지 공시지가를 조정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고 이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이어 영등포의 역사유물 보존과 관련하여 “영등포의 사료와 유물들을 발굴, 복원하고 유출된 유물들은 환원·복구하여 귀중한 역사를 체계적으로 바로잡아 근현대사 안에서의 영등포를 재조명”을 촉구하고 “대방초교 옆 재개발 5구역에 계획 중인 공원 자리에 연령군의 묘를 이장 혹은 재현하고 신도비를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식 의원은 “영등포 역사관을 건립하여 역사를 보존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5분 발언을 이어간 정선희 의원(오른쪽 사진)은 “신길3동 주민들과 영등포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희 의원은 “전체 예산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사업 추진을 보류할 필요가 있다”라는 동료의원의 발언에 대해 “그동안 사업비 전체 예산을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타당성 검토 후 설계비를 확보하면 연차 사업으로 사업비를 편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산 프로세스이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난 연말 2019년도 예산 심의 때 신길 복합문화체육센터 사업비로 구비 40억 원 편성을 구의회에서 승인한 바가 있다”고 강조하고 “신길 복합문화체육센터 사업은 이미 확보해 놓은 국비, 시비, 구비 예산이 포함되어 문화체육부 사업으로 확정된 정부 예산 사업이다”며 신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무중력지대-영등포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10건의 안건이 부의돼 모두 처리됐다. 윤준용 의장은 “이번에 처리된 조례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이행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고 “앞으로도 구민의 뜻이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열린 구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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