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초 초미세먼지 고농도 원인은?
  • 입력날짜 2019-03-10 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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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오염물질 지속유입과 국내 대기 정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2월 17일부터 3월 초까지의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원인을 평가해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 평가에 따르면 2월 28일(12시)과 3월 3일(19시) 사이 장거리 이동 추적자인 황산염(SO42-)이 급격히 증가하여 외부로 유입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북서풍 계열의 기류에 의해 국외오염물질 지속유입과 국내 대기 정체로 고농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북경, 선양  PM-2.5 농도 시계열 변화에 따른 유입 추정(2.17.~3.5.)
서울-북경, 선양 PM-2.5 농도 시계열 변화에 따른 유입 추정(2.17.~3.5.)
 
보건환경연구원 2019년 1월 2월, 그리고 3월 초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 주변 잦은 고기압대 형성으로 인한 대기 정체, 서풍계열 풍향 증가 및 차가운 북풍 기류 남하 감소 등 기상여건의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평가했다.

즉 국외 초미세먼지 지속유입과 국내 발생 오염물질이 대기 정체로 대기확산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고농도 현상이 지속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최근 한반도 기상요인 악화로 대기가 정체된 상황에서 국내 배출 오염물질 확산 지연과 국외 유입이 반복되면서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태가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용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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