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말부터 ‘나라장터’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접수‧처리 -내년부터 인건비‧공공요금 등 회계서류도 전자화 앞으로 서울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시청에 방문하지 않고 계약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편의성은 높아지고 계약업무는 신속하게 처리되며 지난해 서울시에서 계약을 체결하며 1건당 평균 69매가 출력되던 서류가 대폭 간소화돼 연간 약 8천 3백만 원 이상의 인쇄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는 기업의 편의를 높이고 계약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3월 말부터 ‘나라장터 시스템을 통해 입찰에서 대금 지급에 이르는 계약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해 처리한다고 19일 오전 밝혔다. ‘나라장터’는 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공기업 등 전국 공공기관이 입찰과 계약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통합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 이용하는 입찰·계약시스템이다.
나라장터 홈페잊 캡처
서울시가 나라장터를 통해 계약서류를 접수·처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서가 기업에 불필요한 방문이나 종이 서류 제출을 관행적으로 요구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기업의 계약서류 무방문 온라인 처리가 전 계약업무에 전면 시행되면 직접 방문으로 인한 기업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기존에 직접 방문해 제출했던 대표적인 계약서류 5종(적격심사신청서, 착공신고서, 선금신청서, 준공신고서, 대가청구서)을 나라장터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제출할 수 있다. 계약서류를 전자로 제출하게 되면 혹시라도 누락 되거나 잘못 기재된 서류를 언제든지 간편하게 보완할 수 있고, 직접 방문보다 서류를 제출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와 더불어 인건비, 공공요금 등 일반지출 회계서류도 내년 1월부터 전면 전자화하여 ‘종이 없는 재무행정’을 구현될 전망이다. 전자결재 시스템과 회계 시스템 연계, 전자서고 추진 등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반지출 회계서류까지 전자화하면 연간 약 3억 4천만 원의 예산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상호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