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개최
  • 입력날짜 2019-03-25 1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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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FID 개별 계량기 설치 운영 중인 196개 단지 참여
- 영등포구, 3년 연속 서울시 쓰레기 감량 1위 달성
음식물쓰레기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한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가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음식물쓰레기를 발생량 줄이기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 참여 대상은 RFID(무선인식)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96개 단지다.

평가 항목은 ▲전년 대비 세대별 감량률(60점) ▲세대별 발생량(20점) ▲홍보실적(20점)이며, 각 항목 점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1), 우수상(3), 장려상(7)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10에 개최될 예정이며 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상품(400만원 상당)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공동주택 게시판 및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 등을 통해 경진대회 개최 일정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요령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많은 주민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 개별 계량기 기기를 일반주택가로 확대 운영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총력을 기울인다. RFID 개별 계량기는 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올해 도림동 일반주택가에 20대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8년 공공폐기물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 평가 결과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은 생활 쓰레기 감량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등포구는 2016년(23%)과 2017년(22%)에 이어 3년 연속 생활폐기물 감량률 1위를 달성을 기록했다.

2018년 영등포구의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42,782t으로 2014년 발생량(51,857t) 대비 17.5%(9075t)를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동주택 폐비닐 분리수거 중단에 따른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감량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총 2억 7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한 영등포구는 지난해 7개 분야 22개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내실 있는 감량화 사업을 추진하고 클린하우스 정거장 49곳, 재활용정거장 54곳 등 주택가 거점 분리배출체계 확립 등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생활 쓰레기 원천 감량에 주력해 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속해서 민‧관이 함께 재활용은 높이고, 쓰레기는 줄여나가는 노력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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