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월 5일 개막
  • 입력날짜 2019-03-25 0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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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면, 봄이 온다”, 국회 뒤 여의서로 일대서 개최
상춘객들이 봄을 기다렸다 찾는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5일 개막한다.

국회 둘레길을 따라 열리는 꽃들의 향연 ‘제15회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와 한강 둔치 축구장 일대에서 열린다.

‘꽃이 피면, 봄이 온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의서로 1.7km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탐스러운 왕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 7천여 주의 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꾸며진다.

4월 5일 오후 7시 봄꽃무대(한강 둔치 축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획공연 ▲시민참가 공연 ▲봄꽃 예술 상단 ▲그림책 원화전 ▲봄꽃사진 그림 전시회 ▲중소기업 박람회 ▲푸드트럭 등을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즐길 수 있다.

Near East Quartet(6일), 봄꽃콘체르토(7일), The Good, 더 굿(8일) 등 재즈, 인디, 클래식, 전통음악으로 구성된 기획 공연과 함께 시민 자유 참가 공연이 봄꽃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외에도 이동식 도서관 ‘책 수레’와 전통 한지 등 특별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 국회 홍보관이 여의서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봄꽃축제의 마지막을 수놓을 폐막식 ‘고향의 봄’ 은 4월 11일 오후 6시 봄꽃무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15회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4월 4일 정오부터 12일 정오까지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 시점부 1.5km 구간을 교통 통제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봄꽃 축제장을 찾을 때에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하면 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호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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