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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정의당 여영국 후보 504표 차로 신승 -통영∙고성, 한국당 정점식 후보 압도적 승리 -기초의원 선거 한국당 2곳, 평화당 1곳 승리 4월 3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51.2%, 기초의원선거 32.6%를 기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원 1명, 기초의원 2명을, 정의당이 국회의원 한명, 민주평화당이 기초의원 한명을 당선시켰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51.2%, 기초의원선거 투표율은 32.6%로 기록한 가운데 창원∙성산에서 정의당에 단일후보를 내주었던 민주당은 단 한석도 얻지 못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선거 결과는 여∙야 무승부로 나타났지만, 민심은 향배는 절묘하고 냉정했다. 이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창원∙성산에서는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다.
특히 창원∙성산 선거구에서는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던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4만2159표, 45.21%)는 개표율 99.98%에서 여영국 후보에게 (4만2663표-45.75%) 역전당해 504표 차로 석패했다.
여영국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후 “창원시민 승리다”며 “반칙 정치, 편 가르기 정치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창원시민들이 준엄한 심판 내려준 것이다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여 당선자는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창원시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온 힘을 바치겠다”고 밝히고 “국회로 가서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서 민생개혁을 주도하겠다”면서 “이것이 바로 노회찬의 정신을 부활시키는 것이고 계승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4만7082표(59.47%)가 초반에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가며 민주당 양문석 후보(2만8490표, 35.99%)를 가볍게 따돌렸다.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전주시‘라’ 선거구에서는 최명철 평화당 후보가 3104표(43.65%), 문경시‘나’ 선거구에서는 서정식 한국당 후보 5069표(57.25%), 문경시‘라’ 선거구에서는 이정걸 한국당 후보가 4137표(62.03%)로 각각 당선됐다. 경남 창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정의당에 단일후보를 내준 민주당은 단 한 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개표가 완료된 직후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짧게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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