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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74회 식목일 맞아 나무 심기 행사 개최! -채현일 구청장, 독립기념으로부터 받은 단풍나무 심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5일 오전 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독립기념관으로부터 받은 둥근나무를 심고 그 아래 영등포 100년 미래의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었다.
채현일 구청장과 윤준용 구의회 의장, 정동웅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 영등포구청 국∙과장과 직원, 당산1동 직능단체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진행한 이 날 행사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둥근소나무 1주를 당산공원에 심고 공원 주변에 산철쭉 1,5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식수에 쓰인 흙은 ‘탁 트인 국토대장정’ 최종 목적지인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유적지로부터 운반된 흙을 사용했다. 또 영등포 100년 미래의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채현일 구청장이 단풍나무 아래 직접 묻었다. 이 단풍나무는 국토대장정 때 천안 독립기념관으로부터 대장정 완주기념으로 받은 나무로 그 의미를 더했다.
타임캡슐 안에는 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위치한 상해 황푸구와의 상호 우호 협력 때 사용한 100년 태극기와 국토대장정 기념 물품, 영상, 그리고 직원대표 10명의 영등포 100년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타임캡슐은 영등포구 명칭 공포 100주년이 되는 2046년 9월 18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강조하고 탁 트인 국토대장정에 대한 소회와 의미를 밝혔다. 채 청장은 ‘탁 트인 국토대장정은 영등포구가 전국최초로 유일하게 진행한 행사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일련의 행사들이 “영등포구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채 청장은 “100년 전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오늘 심는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거듭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그리고 식목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구 각 동 주민센터가 발 벗고 나서 문래공원, 영등포공원, 신길공원, 메낙골공원, 안양천(양평교) 등에서 주민들과 함께 청단풍 등 6종 약 7,5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서교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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