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영등포본동-문래동 잇는 보도육교 양측 승강기 개통
  • 입력날짜 2019-04-09 0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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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시설 보수, 조경 시설 정비로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
영등포본동과 문래동을 연결하는 보도육교에 설치한 엘리베이터가 개통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9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하여 영등포본동과 문래동을 연결하는 보도육교에 설치한 엘리베이터를 앞당겨 개통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에 설치된 이 육교는 영등포역에서 도림고가 차도 방향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있어 경부선 개설로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육교는 이용자의 안전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승강기를 이용하기 위해 영등포역까지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8억 원을 확보해 기존 육교의 시설을 정비해 이용자의 안정성을 높인 데 이어 난해 6월 시비 10억을 투입해 보도육교 기능 개선 정비 사업을 착공했다.

육교의 남측과 북측에 엘리베이터 설치, 육교로부터 지상으로 연계되는 보도 교체, 육교 위 낡은 보행로를 포장, 투석방지 망 보수 등을 통해 쾌척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철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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