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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공주보 철거 반대를 못마땅하게 여긴 PD수첩의 편향된 보도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중진연석회의를 열고 한미정상회담의 방향, 9일 방영한 MBC PD수첩 내용 등에 대해 제안과 함께 비판을 쏟아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이번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면서도 “미국의 생각을 바꿔보겠다는 의도라면 역효과가 난다”며 “미국을 설득할 생각하지 말고 미국과 함께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 길을 찾는 것이 과제다”고 주장하고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서 한미동맹을 다지고 북한 비핵화 묘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이미선 헌법 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소송 건설사 주식 13억 원어치 보유해 공정성 시비가 있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나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남편이 모 기업 주식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기업 소송을 11건이나 맡았다고 한다”면서 “사전정보를 입수해 투자한 의혹이 있다. 헌재 후보자 행위로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9일 MBC PD수첩에 등장한 정진석 의원은 “어제 MBC PD수첩이 한 시간 방송했다”고 말문을 연 뒤 “피디수첩 등장 정치인 정진석은 민주당 공주 시의회를 주물러서 민주당 소속 공주시장도 반대하게 만들고 가짜뉴스로 농민을 동원하는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였다”며 “저는 가짜뉴스를 생산한 적도, 농민 조종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진석 의원은 “가짜뉴스는 공주보 철거 반대를 못마땅하게 여긴 PD수첩의 편향된 보도다”고 주장하고 “환경 전문기자 조선일보 한삼희 수석위원은 경제성 평가는 조작 수준이다. 보고서를 보고서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답을 정해 놓은 조사 결과다”며 “이번 PD수첩의 잘못된 사실관계 바로 잡겠다. 공주보 철거 주장은 가짜뉴스로 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오늘 통계청이 3월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일부 언론에서 고용률이 올라가고 개선된 것처럼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며 “그런데 고용률 0.2% 상승했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말 걱정스럽다”고 밝혔따. 정 정책위의장은 “늘어난 것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라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60대 이상에서 늘어났다”며 “그러나 30대와 40대에서는 무려 25만명 일자리가 25만 개가 감소됐다”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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