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4개월 연장
  • 입력날짜 2019-04-12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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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환영과 함께 “매점매석 예방을 위한 감시∙감독”촉구
정부가 다음 달 6일로 종료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인하 폭은 15%에서 7%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2일(금)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생활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연장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는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연장함으로써, 유류세 환원에 따른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국민의 부담을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유류세 인하 연장으로 약 6천억 원가량의 유류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민층과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번 유류세의 단계적 환원 결정에 따라 가격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감독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경유사와 주유소 등 관련업체들도 정부의 유류비 부담 경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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