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정식 개장
  • 입력날짜 2019-04-14 1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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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그램당 8,800원, 요금은 전체 동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고속도로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정식 개장을 선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고속도로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정식 개장을 선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경부고속도로에 휴게소에 최초로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수소충전소가 정식 개장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12일에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양방향) 등 3개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개장은 전국적 규모의 수소충전소‘망’을 구축해 수소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보장하고, 지속할 수 있고 친환경적인 충전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실제 구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요금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전체가 동일하게 킬로그램 당 8800원(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올 상반기 중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5기 추가 개장을 포함해 총 8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올해 안에 수소충전소 10기가 추가 착공되는 등 ‘수소(H2) 하이웨이’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성휴게소 양방향 등 3개소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물론 복합환승센터, 버스 차고지 등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2022년까지 총 310개의 수소충전소를 정부 합동으로 구축해 수소차 전국 보급 및 운행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변화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경제 로드맵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교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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