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미선 헌법재판관 주식거래 위법 없어!”
  • 입력날짜 2019-04-15 1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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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제3차 북미회담 성공을 견인해 낼 것”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묵념과 함께 생존자들에게는 힘내라는 격려를 말을 전했다.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5주기가 되는 날이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거래는 위법이라고 할 만한 문제가 아직 드러난 것이 없다”고 강조하고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에서의 과도한 인신공격과 무리한 고발을 당장 중단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박주민, 남인순 최고위원(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강열 기자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박주민, 남인순 최고위원(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강열 기자
이해찬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하도록 밝히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지난 3월 사회적 참사특조위가 제기한 세월호 CCTV 영상 저장장치 조작 의혹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주말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고받은 내용을 소개하고 “제7차 한미정상회담이 동력이 되어 하노이 회담 이후 후속 조치 마련에 들어갔던 북미 대화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4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제3차 북미회담 성공을 견인해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는 정쟁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작년 12월부터 우리 국회에 대화의 정치가 사라져버렸다”며 “자유한국당은 툭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1주일이 지났는데도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유한국당이) 민생을 볼모로 오로지 정쟁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4월 국회에서는 일하는 국회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개편, 추가 예산 편성을 위한 논의도 서둘러야 한다”며 “한국당이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나와 줄 것” 요청했다.

박주민, 남인순 등 최고위원들은 “4.16 세월호 참사를 대한민국이 안전해질 때까지 세월호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추모 지원을 위해서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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