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구청장, ‘탁 트인 영등포’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다!” 대장정 완주기념으로 받은 ‘단풍나무’, 당산공원에 심어
“탁 트인 국토대장정! 3박 4일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3월 29일 영등포구청을 출발해 3박 4일 동안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까지 139km 릴레이 완주를 끌어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4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탁 트인 국토대장정” 마지막 일지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직원 간 소통∙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야심 차게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3박 4일간의 ‘탁 트인 국토대장정’이 바로 그것이다. ‘탁 트인 국토대장정’은 영등포구청,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직원 등 희망자 153명이 3박 4일 동안 139km를 릴레이로 완주하며 애국선열들을 기리고 직원과 동료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진 아주 특별한 행사다. 3월 29일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4개 조(대한, 민국, 독립, 만세)로 나누어 시작된 “탁 트인 국토대장정”의 서막은 ‘대한’ 조가 열었다. ‘대한’ 조는 영등포구청 광장을 출발해 안양시청까지 약 24km 행군을 마치고 ‘민국’ 조와 교대했다. 이후 ‘민국’ 조 38km, ‘독립’ 조 38km, ‘만세’ 조 39km 등 총 139km를 세 개조가 릴레이로 완주하며 ‘탁 트인 국토대장정’을 마쳤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권영식 부의장, 고기판 의원 등 관계자도 일정에 맞춰 구간을 선택해 완주하며 대원들을 응원하고 행군 중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과 고덕면 계루지에 위치한 민세 안재홍 선생(해방 전후 시기 대표적인 언론인 중 한 명)의 생가를 방문해 그의 정신을 기리고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4월 1일 마지막 주자로 나선 ‘만세’ 조는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을 출발해 천안 삼거리공원을 거쳐 총 39km를 완주, 독립기념관에 도착하면서 ‘탁 트인 국토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천안 직산역에서 합류해 최종목적인 독립기념관까지(21km) 대원들과 함께 걸었다. 채현일 구청장과 주자들은 도착 후 완주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방문해 서부해당화를 심으며 유관순 열사의 꽃처럼 고귀한 희생과 애국심을 기렸다. 완주기념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4월 3일 SNS를 통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과 함께 거닐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공감하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이어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와 소통, 배려”를 강조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채현일 구청장은 4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탁 트인 영등포’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다!”라며 ‘탁 트인 국토대장정’의 의미와 뜻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채현일 구청장은 5일 국토대장정 때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대장정 완주기념으로 받은 ‘단풍나무’를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유적지로부터 운반된 흙을 사용해 당산공원에 심고 그 아래 영등포 100년 미래의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을 매설했다.
박강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