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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어린이날 기념, 영등포공원에서 만나요~
풍부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및 다문화 아동과 구민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가 그것이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등포역 뒤편에 있는 영등포공원에서 ‘꽃보다 예쁜 우리’를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19 영등포 어린이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어린이 연극,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중앙무대에서 이틀간 이어질 이번 축제는 영등포문화재단과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고 영등포구청(구청장 채현일)이 행정을 지원한다. ‘꽃보다 예쁜 우리’ 축제는 영등포공원 전체를 활용하여 중앙무대, 체험 부스, 놀이 공간, 승마 체험장, 먹거리 존,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해 쾌적한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 공간으로 에어바운스 놀이터, 퍼포먼스로는 매직쇼, 버블쇼, 마임, 풍선, 체험이벤트로 승마, 악기, 페이스페인팅, 비누 만들기 등과 함께 총 12개의 지역 내 관계기관이 ▲특수 분장사 직업체험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어린이 구호 체험 ▲마술체험 ▲손 세정제 만들기 등 2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등포구는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와 구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8명과 자원봉사자 136명을 투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또 행사장 곳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의료지원 부스를 운영하여 구민의 건강과 안전에 전력을 기울인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영등포구 아동·청소년 및 가족 등 2,500여 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축제와 더불어 5월 2일부터 5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내 기업 후원을 통해 ▲2일 이랜드 한강유람선 체험 ▲3일 63스퀘어 투어를 실시하고, 3일~5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하얀 눈썹 호랑이’ 가족 뮤지컬을 상영하여 어린이 주간을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는 나라의 기둥”임을 강조하고 “이번 축제가 재미있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온 가족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97회 어린이날 축제가 영등포공원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당산2동에 사는 A모 현직 교사는 “어린이날 행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구민의 축제로 잘 진행되길 바란다”라면서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알찬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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