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정치는 “제3의 정치의 길”
  • 입력날짜 2019-04-17 13: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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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세분 최고위원들은 회의에 참석해 달라
“세분(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께서는 최고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당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이번 주말까지 참석을 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을 이어가고 있는 세 최고위원에게 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호소했다.

“어제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다녀왔다”고 말을 이어간 손학규 대표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서 ‘국가가 무엇인가’,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다시 찾게 된다”고 밝히고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는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손학규 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 전, 현직 의원들의 막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막말을 뱉어냈다”고 비판하고 “이념적인 양극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손학규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제3의 정치의 길”을 강조하고 “제3의 길을 확실하게 지키고 키워서 우리나라 정치가 이념대결, 극한대결에서 벗어나서 국민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 “경제와 관련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은 그 깊이가 더해지고 있어서 걱정이다”고 밝히고 “근시안적인 대책과 정책으로 어떻게 우리 경제를 이끌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며
“경제지표가 나빠지면 당연히 기존의 경제정책을 점검하고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려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근본적인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또 다시 추경을 꺼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정만능주의’에 기대어 임시방편 처방을 다시 추구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정부의 무능, 무책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더구나 슈퍼예산이라고 하는 470조를 편성한 올해 예산을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추경을 언급하는 것은 무책임을 더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과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어제가 “세월호 5주기였음”을 강조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막말과 문재인 정부에서의 진상규명 관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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