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국회 방문
  • 입력날짜 2019-05-02 2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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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민주당, “적극적으로 돕겠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5월 2일 국회를 방문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나 국회 및 정치권에서 적극적인 협조 요청하고 덕담을 나눴다.

손학규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국가적인 대재앙을 해결해나가는데 실마리가 풀리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제안했다”며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에 추천한 배경을 밝히고
이를 수락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학규 대표는 “모든 정당 및 사회단체가 좌우, 진보보수를 떠나서 우리 국가의 미래를 열어간다고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바른미래당 방문에 대해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난 3월 8일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님께서 미세먼지 해결 차원에서 국가기구환경회의 제안을 해주셨고, 또 이렇게 결실을 보게 되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고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정책이 집행되어서 국민들이 미세먼지 속에서 해방되는 그날까지 입법적, 예산, 제도로서 최선을 다해서 뒤 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 오후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민주당을 방문해 이해찬 대표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은해 기자
2일 오후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민주당을 방문해 이해찬 대표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은해 기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을 방문해 이해찬 대표를 만났다. 이해찬 대표 역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위원장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참여정부 시절에 맺은 인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어 “예전 같으면 미세먼지가 계절적, 일시적으로 생기는 것이려니 생각했는데, 작년과 올해 들어서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실제 ‘사회적 재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이 중요한 일을 반기문 위원장이 맡아서 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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