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표 원내대표 호, 마지막 원내대책회의 개최
  • 입력날짜 2019-05-07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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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기 원내대표 체제, 가장 큰 성과는 “패스트트랙 지정”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호가 5월 7일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1년 동안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마지막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임기 안에 노동 관계법, 빅데이터 3법을 비롯한 경제 활성화 법, 추경안 등을 처리하려 했는데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7일 오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호가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7일 오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호가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는 항상 국익과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일하는 국회”를 강조하고 “한국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오기 바란다”며 “국회에 남은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 권칠승, 윤준호, 김병욱, 박경미 원내부대표, 김종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등 3기 원내대표단은 각각 1년 동안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키지 못한 법안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자유한국당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특히 김종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민주당 3기 홍영표 원내대표 체제에서의 가장 큰 성과로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을 꼽고 “새로운 정치와 권력의 물줄기를 바꾸는 시도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간사는 “패스트트랙은 새로운 결정을 한 것이 아니고, 새로운 결정을 위한 본격적이고 진지한 토론을 시작하는 트랙이다”라면서 “오늘부터 우리 여야 5당이 정말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고, 국민의 바다로 향하기 위한 한국 정치의 물줄기를 트는 작업을 함께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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