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서 제일 비싼 땅과 가장 싼 땅은?
  • 입력날짜 2019-05-31 08: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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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시지가 전년 대비 평균 12.35% 상승, 전년 6.84% 대비 5.51% 상승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화장품 판매점)로 전년도 보다 100% 상승한 183,000천원/㎡(3.3㎡당 6억4백만원)로,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6,740원/㎡(3.3㎡당 2만2천원)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9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7,72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금)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2.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내용을 살펴보면 결정·공시 대상 토지 887,721필지 중 97.6%인 866,616필지가 상승했고 13,125필지(1.5%)는 보합, 5,907필지(0.7%)는 하락했다. 2,073필지(0.2%)는 토지이동(분할, 합병 등)으로 새로이 조사된 토지이다.

2019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12.35%(2018년도 상승률 6.84%)로 전년도 상승 폭에 비해 5.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권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이 반영되어 예년보다 높은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구가 20.49%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 18.74%, 영등포구 18.20%, 서초구 16.49% 순이다.

또한,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이 11.51%, 상업지역이 16.72%, 공업지역이 10.02%, 녹지지역이 6.11%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 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접속하여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5월 31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자는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사 편리 부동산 통합민원」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하여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하여는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하여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7월 31일까지 재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9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인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9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 자치구 실정에 맞게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하여 개별공시지가에 의문이 있는 경우 시민이 전문 감정평가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유선에 의한 상담의 경우에는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 자치구 담당 감정평가사가 직접 신청인에게 전화하여 상담이 진행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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