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형 책방> 50곳 올해 첫 선정
  • 입력날짜 2019-06-04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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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작가와의 만남’ 등 책방별 다양한 문화 행사 본격 운영
서울형 책방
서울형 책방
서울도서관은 4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받아 전문 심사위원단의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0곳을 2019년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책방에는 고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공하고, 문화 행사 개최 지원 및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책방을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 독서문화 프로그램 및 홍보를 지원해 서울시 지역 서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올해 처음으로 총 50곳의 동네 책방을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하였으며, 오는 6월부터 책방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지속가능성 ▲문화 서점으로서의 위상 ▲다양성 기여 정도 ▲문화 행사 개최 역량 ▲발전 가능성 등 이었으며 <서울형 책방>을 통해 서울시 소재 작은 책방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동네 책방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오는 6월부터 <서울형 책방>에서 본격적인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은 책방별 성격에 맞는 희망 프로그램을 신청받았으며, 각 책방에서 기획한 문화 행사에 드는 예산을 지원한다. 작가와의 만남뿐 아니라 글쓰기 워크숍,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공연과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동네 책방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형 책방> 온라인 채널 구축 및 오프라인 매체 활용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울형 책방> 50곳에는 시민과 동네서점을 이어주는 표식인 <서울형 책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액자 형태로 부착된다.
람들이 인지할 수 있게 ‘즐겨찾기’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2019년 <서울형 책방> 50곳에서 개최할 문화 행사를 종합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사업을 시범 운영해 동네 책방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서울형 책방>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형 책방>의 행사 일정 및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 또는 <서울형 책방> 홍보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2019년은 <서울형 책방>이 출범하는 첫해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동네 책방의 자율성과 차별성을 존중하며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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