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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 대림3동•영등포동 종합 공동우승 -영등포구민과 정치인 등 5,500여명 참석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은 6월 1일 오전 영등포공원에서 영등포구민과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구의회 의장, 영등포 출신 국회의원, 시·구의원, 각 동 유관단체 회원 등 5,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제17회 영등포 단오 축제 ‘여름 빛깔 단오 지기’를 개최했다.
개그맨 박세민의 공식행사 선언에 이어 단오 제례와 영등포문화원 연희단의 부정놀이 춤으로 구민의 평안과 영등포의 안녕을 기원했다. 영등포문화원 구태회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한천희 문화원장의 인사말을 제외하고 격려사와 축사는 내빈 합동 인사로 하는 한편 초청 가수 없이 진행해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아 사고로 실종된 탑승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한 행사 진행으로 분석된다. 내빈 합동 인사에 이어 전년도 영등포 단오 축제 민속겨루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 신길4동의 우승기 반납을 끝으로 제1부 개막식을 마치고 단오 축제 한마당 공연과 함께 씨름, 그네뛰기, 투호 대회가 진행되었다. 다만 새끼꼬기 대회는 이날 오후 1시 문화원 공연이 끝난 뒤 메인무대 앞에서 겨뤘다. 2019년 제17회 영등포 단오 축제 겨루기 결과 대림3동과 영등포동이 종합 공동우승을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준우승은 영등포본동, 종합 3위 문래동, 장려상 도림동, 대림1동, 인기상 신길6동, 신길7동, 응원상 양평1동이 차지해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날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이수자 황지영의 난감하네, 민요의 향연을 시작으로 영원중학교 정병수 외 5명 학생의 가야금병창 공연 옹헤야, 아리랑, 도라지타령이 축제장을 찾은 구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계속해서 특별무대로 동춘서커스단의 모자 저글링, 변검변복, 사람 돌리기, 훌라후프, 링 체조, 1인 철봉, 비보이집체의 공연이 구민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영등포문화원 풍물놀이반 양호영외 10명의 풍물한마당 판굿으로 문을 연 제2부에서는 임연화 외 19명(한국무용 공연반)의 나나니춤, 영등포문화원 해금동아리(김승희 강사 외 10명)의 그대있는 곳까지, 아름다운 나라, 수요 하모니카반의 태평가, 밀양아리랑, 영등포문화원 북 장단 난타(현명희 강사 외 22명)의 공연이 구민을 만났다. 계속해서 한국무용과 설장고 팀(이은희 외 5명), 리춤반(최정원 외 8명), 하와이훌라(박윤숙 외 8명), 이연옥 외 7명의 경기민요 금주의 들노래, 뱃노래, 잦은 뱃노래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한국무용 작품반 이용우 외 19명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유로움을 표현한 각설이 춤이 장식했다. 겨루기마당, 어울림마당과 함께 각종 대회와 창포 머리 감기, 무료가훈 써드리기, 시 낭독 대회, 어린이 단오 풍속도 그리기, 단오 사진 촬영대회, 거리 장터 등 특별부대행사가 주민과 함께했다. ‘여름 빛깔 단오 지기’를 주제로 잊혀가는 단오의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한 이번 단오 축제는 소통과 화합, 구와 구민의 안녕을 기원한 이번 축제는 한천희 영등포문화원장의 폐막 인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천희 원장은 폐막 인사를 통해 영등포 단오 축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영등포구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는 좀 더 멋진 무대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이상호/강용준/강정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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