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형 책방’ 50곳 올해 첫 선정
  • 입력날짜 2019-06-11 14: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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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작가와의 만남’ 등 책방별 다양한 문화 행사 본격 운영
서울도서관은 4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받아 전문 심사위원단의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0곳을 2019년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책방에는 고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공하고, 문화 행사 개최 지원 및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책방을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 독서문화 프로그램 및 홍보를 지원해 서울시 지역 서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올해 처음으로 총 50곳의 동네 책방을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하였으며, 오는 6월부터 책방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지속가능성 ▲문화 서점으로서의 위상 ▲다양성 기여 정도 ▲문화 행사 개최 역량 ▲발전 가능성 등 이었으며 <서울형 책방>을 통해 서울시 소재 작은 책방의 문화적 위상을 제고하고, 동네 책방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오는 6월부터 <서울형 책방>에서 본격적인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은 책방별 성격에 맞는 희망 프로그램을 신청받았으며, 각 책방에서 기획한 문화 행사에 드는 예산을 지원한다. 작가와의 만남뿐 아니라 글쓰기 워크숍,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공연과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동네 책방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형 책방> 온라인 채널 구축 및 오프라인 매체 활용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울형 책방’ 50곳에는 시민과 동네서점을 이어주는 표식인 <서울형 책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액자 형태로 부착된다.
람들이 인지할 수 있게 ‘즐겨찾기’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2019년 ‘서울형 책방’ 50곳에서 개최할 문화 행사를 종합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사업을 시범 운영해 동네 책방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서울형 책방>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형 책방’의 행사 일정 및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 또는 ‘서울형 책방’ 홍보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2019년은 ‘서울형 책방’이 출범하는 첫해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동네 책방의 자율성과 차별성을 존중하며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양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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