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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스티커 배부, 성인‧실버 자전거 안전교육 시행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경계석을 시선유도봉으로 교체하는 등 “자전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 통행 환경에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상 구간은 선유서로 43길, 당산로 41길, 문래북로 일부 구간이며, 경계석 718개를 제거할 계획이다. 기존(2008년)에 설치한 경계석은 색깔이 도로와 유사하고 보도블록과 같은 높이로 설치돼 잘 눈에 띄지 않아 경계석 충돌 교통사고가 많았다. 영등포구는 자전거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잘 띄는 시선유도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또 밤길 안전 운행을 위해 자전거 부착용 야간 반사스티커를 1,000여 부 제작, 배부한다. 반사스티커는 도로 위 마주 오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또는 작은 불빛에 반응해 자전거 운행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우선 배포되며, 자전거 통행량이 많아지는 가을부터 일반 주민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사스티커 제공은 지난 4월 자전거 동호회원과 함께한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에서 나온 주민 의견이다. 구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야간 운행 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의 사고를 예방한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자전거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구는 이달부터 교통약자인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버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해 사례 중심으로 교통법규를 설명하고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학교 통학로 방치자전거 수거 ▲자전거 수리소 운영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확충 ▲자전거 도로 기능개선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자전거 도로 정비, 교육, 자전거보관대 등 관리 시설 확충으로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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