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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 22건, 기타 안건 9건 등 총 31건 처리 *오현숙∙박정자 의원 구정 질문 통해 질책과 대안 제시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6월 25일 ‘제214회 영등포구의회 2019년도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22건,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기타 안건 9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18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의 심사 ▲구정 질문이 진행됐다. 운영․행정․사회건설위원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각 상임위원회는 주요 사업의 추진실적과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하고,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구의회는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순원)를 구성하고, 21일 회의를 열어‘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앞서 구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액에서 8.3% 증액된 6천 553억 원으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 끝에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 가결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안을 가결했다. 구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 질문과 5분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유승용 의원이 현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시행했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오현숙, 박정자 의원이 각각 구정 질문을 통해 구민의 삶과 연관된 지역 현안과 구정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끌어냈다. 구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 질문과 5분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유승용 의원이 현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시행했다.
오현숙 의원(오른쪽 사진)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한 구정 질문에서 “지역 경기가 악화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청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채현일 구청장은 “우리 구에는 금융 특구와 의료 스마트메디컬 특구가 있다”며 “의료 관광과 국제금융 특구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오현숙 의원은 이어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문래동 공공부지에 파일럿 사업추진에 필요한 가설물을 지으려다 구민의 반발로 무산된 점을 꼬집고 “앞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수립할 때에는 주민, 구의회와 소통해서 신청하고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 의원은 계속해서 “스포츠클럽에서 배드민턴장을 위탁 운영한다”는 소문에 대한 사실관계와 “사실이라면 관련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져 묻고 “문체부로부터 3억원씩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래서 이익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참고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현숙 의원은 이 외에도 “어린이집 확충사업 향후 계획”, “애초 편성되지 않은 영등포구 직원 국토대장정의 사업비 예산 전용은 지방재정법 및 예산편성 운영기준 위반” 등에 대해 지적하고 영중로 거리환경 개선사업과 관련, 영중로 상생위원회와의 애초의 약속이행 등을 촉구했다.
박정자 의원(오른쪽 사진)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실적이 저조하고 무단투기 방지용 CCTV가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현장 지도관리 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화재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는 가정용 가스 안전 차단기가 중요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복안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박정자 의원은 계속해서 “교차로 알리미 설치와 유지 관리”에 대해 지적하고 “고장이 발생하면 주민 신고에 의존하는 실정으로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라며 “하자 보수 기간에는 구매업체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하자 보수 기간 경과 후에는 구, 동이 연계하여 주기적인 점검으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해 “그늘막과 무더위쉼터 설치를 확대, 경로당, 어린이집에 충분한 냉방비 지원 등 대책”을 촉구하고 “재난 위험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여 공사장, 옹벽, 석축, 저지대 우수 집중 배수 지역을 전수조사할 것”을 주문했다. 윤준용 의장은 집행부에 “최근 문래동 적수 사태와 관련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미세먼지, 악취 등 영등포구의 장기 숙원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과장을 환경 전문직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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