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맞은편 영중로 버스정류소 개편 주민 편의 도모
  • 입력날짜 2019-07-25 09:33:11
    • 기사보내기 
- 버스 대기 공간 확보, 버스정차노선 조정, 확장형 버스승차대 설치
그동안 구민들이 버스정류소를 찾기 위해 혼선을 빚고,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었던 영중로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4곳의 정류소가 통폐합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8월 중순까지 영등포역 삼거리부터 영등포시장 사거리 구간 버스 정류소 4곳을 2곳으로 통폐합하고 버스 승차대 길이를 확대해 주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고 25일 오전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5월 서울시, 경기도 등에 영중로 버스정류소 통폐합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기간을 거친 뒤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버스정류소 정비를 완료했다.

버스정류소는 2개로 통합돼 각각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정류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등포역 부근이 초행길인 사람도 누구나 목적지에 따라 쉽게 정류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정류소에 길이가 각각 10m, 20m 확장형 버스 승차대도 설치했다. 평균적인 승차대의 길이가 평균 5미터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넓은 구조다. 이로써 버스 이용자들이 보도 전체를 점유하지 않을 수 있게 돼 보행이 한결 편리해졌다.

또한, 지난 3월 영중로 불법 노점상을 정비함에 따라 버스 대기공간이 확보됐다. 이전에는 노점상 탓에 버스가 정류소에 정차하지 못해 주민들이 차도로 나가 버스를 타는 일이 잦았지만, 이번 정비로 버스 대기 공간이 확대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월 중순까지 해당 장소에 버스정보시스템(BIT)을 설치해 정류소마다 2대의 기기가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현성자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