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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기간은 매일, 이외에는 주말과 공휴일만 가동 - 놀이기구 계단 손잡이에 미끄럼 방지시설이 있었으면...
7월 6일 문을 연 물놀이장은 ▲영등포공원(신길로 275) ▲문래물놀이장(문래 3가 94-1) ▲신길 광장(신길5동 431-28) ▲원지어린이공원(대림3동 690) ▲신우어린이공원 (대림3동 657)이다.
영등포구는 이에 앞서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 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시행하고 놀이기구 작동 여부, 살균 시설 등 종합점검을 마쳤다. 이날 개장한 5곳의 물놀이장은 8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방학 전인 7월 26일까지는 주말에만 오후 1시부터 4시 50분까지, 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주중 오후 1시부터 4시 50분까지 운영한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된다. 단, 비가 오거나 긴급한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경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6일 오후 7살 딸아이와 함께 영등포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김 모 씨(여성 30대 초반, 당산동 거주)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고 왔다”고 밝히고 “(아이를 가리키며) 아이도 즐거워하고 보고 있는 저도 기분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영등포 본동에서 왔다고 밝힌 김 모 씨(남 43세)는 “9살 딸과 7살 아들을 데리고 왔다”며 “집과 가까운 곳에 이런 무료 물놀이장이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며 “물놀이장 개장에 맞춰 몇 년째 이곳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신길동에 살고 있다”고 밝힌 이 모 씨(여 71세)는 “아들과 며느리, 두 살과 네 살 된 손녀와 함께 왔다”고 밝히고 “물놀이장에서 큰아이들과 어린아이들이 다투는 것을 몇 차례 목격했다”며 “큰아이들이 어린이들에게 조금만 더 양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 모 씨는 놀이기구에 관해 묻자 “무료 물놀이장이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계단을 오를 때 잡는 손잡이가 물에 젖어 미끄럽다. 큰아이들은 괜찮지만 저렇게 어린아이들은 미끄러워 위험해 보인다”라며 손잡이에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이 더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모 씨는 손잡이를 잡고 놀이기구 계단을 오르는 어린아이를 가리키며 “미끄럼 방지시설로 고무를 덧씌우는 방법”을 예로 들었다. 각 물놀이장에는 워터 레볼루션, 정글 탐험, 기린 벤치, 코끼리 물총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햇볕을 피해 휴식할 수 있는 캐노피 천막, 탈의용 몽골 텐트, 간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해 이용객들은 물놀이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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