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 문재인 정부 정책 대전환 촉구
  • 입력날짜 2019-08-14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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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국민 담화문 통해 5대 실천 목표 밝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발표한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희망과 번영의 새로운 그 길을 모두가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정책을 싸잡아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대전환”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의 5대 실천 목표”를 밝힌 뒤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8월 14일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의 ‘오늘’도 참으로 불안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기만 하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새 길로 나간다면, 우리의 ‘내일’은 분명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광복절이, 우리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는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경제는 사면초가, 민생은 첩첩산중, 안보는 고립무원이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정이 과거에 매몰되면서,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목소리,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서 꿈과 용기마저 사라져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어느 국가, 어느 정부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국정의 목표로 삼고 그러한 목표를 이뤄나가는 길을 찾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이, 과연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문재인 정부의 국가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우리 대한민국은, 광복을 맞았던 그때, 우리는 자원도, 자본도, 민주주의 경험 등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현실로 바꾼,
위대한 지도자들이 있었다”며 역대 지도자들을 역할을 강조하고 “자유민주주의 발전의 모범 국가이자, 가장 성공적인 시장경제의 모델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결국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되찾는 것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헌법정신에 따른 ‘자유’, ‘민주’, ‘공정’이다”고 밝히고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가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주장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의 5대 실천 목표를 밝혔다.

황교안 대표가 밝힌 5대 실천 목표는 ▲‘잘사는 나라’ ▲‘모두가 행복한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화합과 통합의 나라’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로 나아가 가는 것 등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 같은 5대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서는, 국정운영의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의 목표도, 국정운영의 과정도 올바른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고 주장하고 “5년 단임 정권이, 영속해야 할 대한민국의 체제를 바꾸려 하다가, 지금의 국가적 대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대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거듭 “대한민국을 대전환”을 촉구하고 자유한국당은 “국정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갈 것이다”라면서도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 묻는다”면서 “과거에 머무를 것인지,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인지, 이념과 경제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를 묻고 “잘못된 고집을 그만 꺾으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새로운 협력의 미래로 함께 가자”고 호소하고 자신과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힘을 모아 위기의 오늘을 이겨내고, 희망찬 내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며 “자유와 번영, 평화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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