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은 3,000원부터 최대 10,000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어르신이 밑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는 협동조합 ‘연두’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매장 및 조리시설 설비를 끝내고 영업 신고를 마친 협동조합 ‘연두’는 19일(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매장은 신길1동(도신로58길 13) 대신시장 부근에 있다. 영등포구는 협동조합 연두를 운영하며 소일거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의 의지에 부응하고, 반찬이 필요한 주민들은 어릴 적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 맛을 추억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이 조합 설립 과정에서 직접 의견을 내고 조율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탄생한 연두는 메뉴 개발, 음식 제조, 판매 및 납품 등 전 과정에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다. 주력 메뉴는 ▲김치류(배추, 얼갈이, 열무 등) ▲반찬류(콩자반, 견과류 멸치볶음, 코다리 조림 등) ▲물류(김치찌개, 황탯국 등) ▲분식류(돈가스, 김밥, 샌드위치 등) ▲도시락류(제육, 불고기 등) 등이며, 가격은 3,000원부터 최대 10,000원으로 책정됐다. 메뉴는 계절별•제철별 주기적으로 변동되며, 특히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무공해 식재료를 사용하고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단체 주문은 배달도 가능하다. 판매 수익금은 사업 운영비, 인건비 등으로 사용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어르신들은 안정적이고 쾌적한 매장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생, 안전, 친절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며, 근무자 전원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 조합은 연말까지 구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어르신 중심으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지역 내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한 준비에도 한창이다.
현성자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