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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이장희 2012년 남북관계는 너무나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2012년은 지난해 4월과 11월에 발생한 천안함사건 및 연평도 무력충돌의 아픈 후유증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게다가 2012년 연말, 북한 장거리 로켓발사는 다시 한 번 한반도와 동북아에 큰 충격을 주곤 했습니다.
더구나 동북아 주변국가들의 새정권들의 대북한 정책이 한반도 안정에 녹녹치 않습니다. 일본의 극우정권 등장, 중국의 대중화주의 주장, 재선된 미국 오바마 정부의 새 국무장관 Kelly의 대북 적대인식은 동북아를 다시 신냉전구조로 갈 수 있게하는 큰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2013년 새 대북정책은 선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고, 실종된 평화외교와 통일외교를 복원하기를 바랍니다. 또 지나친 비핵화를 지양하고, 남북관계와 국제관계의 병행 발전, 안보와 교류협력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주길 바랍니다.
이러한 난관을 일거에 풀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남북관계에서 신뢰를 조속히 복원하여, 남북정상회담을 조속히 열어 지난 5년간 냉전적 구조를 화해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남북한 지도자의 통 큰 정치적 결단입니다. 2013년 출범하는 새로운 박근혜 정부는 6.15 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을 존중 및 5.24조치를 해제함과 동시에 열린 대북정책 시각에서 일관성과 지속성, 조화와 균형, 그리고 국민적 신뢰를 주요한 기초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장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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