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전봇대에 전단 부착 방지판 시범 설치
  • 입력날짜 2019-08-26 19: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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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본동, 신길3동 시범지역 선정
전봇대에 붙은 불법 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떼어낸 후에도 그 흔적이 남아 처리하기가 어렵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 내 전신주에 부착하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전봇대에 전단 부착 방지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영등포구는 먼저 영등포본동과 신길3동 도신로24길 일대 골목길에 위치한 전봇대 9개에 시범적으로 부착 방치판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구간은 인적이 드물거나 광고물이 상습 부착되는 지역, 정비가 시급한 장소 등으로 선정했다.

부착 방지판은 특수 표면 처리된 원단 패드를 사용했으며 표면에는 돌기가 솟아있다. 따라서 표면에 광고지가 잘 붙지 않고, 부착물을 떼어내더라도 그 흔적이 남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감전 방지 기능을 갖추어 주민의 안전도 함께 도모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2010년부터 지역 내 부착 방지판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단 배 부대 설치, 불법 광고물 집중 단속, 벽보와 현수막 수거보상제, 광고물 365 감시반 운영, 불법 광고물 흔적 지우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정이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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