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 입력날짜 2019-09-05 14:58:19 | 수정날짜 2019-09-12 22:35:03
    • 기사보내기 
연휴 동안 쌓인 폐기물 수거, 14일부터 시작
추석 연휴 기간 영등포구 생활폐기물 미수거 일을 9월 12일과 13일, 이틀이며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자제 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다. 연휴 기간 쌓인 폐기물은 토요일인 14일부터 정상적으로 수거된다.

영등포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교통∙편의∙나눔∙물가 등을 중심으로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오른쪽 사진)는 추석 연휴 기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6일(금)부터 9월 16일(월)까지 교통․청소․의료지원․안전 4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상황실은 팀장이 맡았던 총괄 사령탑을 과장이 맡고 일 근무자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했다.

올 추석 영등포구에서 달라지는 대책은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단속 10분 사전예고제 및 학교 주차장 12곳 개방 ▲생활폐기물 미수거일 단축 및 청소인력 확충 ▲기습폭우 대비 수방 기동대 2배 확대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안전망 강화 ▲직거래 장터 활성화 등이다.

또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 미수거 일을 지난해 3일에서 올해 2일(12~13일)로 최소화한다.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자제 기간은 3일(12~14일)이며 연휴 기간 쌓인 폐기물의 빠른 정비를 위해 토요일인 14일 오후부터 정상 수거를 시작한다. 또한, 특별근무로 청결기동대 10명을 추가 편성해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 거점지역을 깨끗이 유지한다.

태풍 등 기습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수방 대기 근무조 편성을 2개조 6명에서 4개조 12명으로 2배 확대한다. 연휴 동안 24시간 출동대기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해 침수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 및 공사장 26곳, 지하시설 등 수해 취약시설 점검을 완료하여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홀로 명절을 보낼 독거 어르신도 꼼꼼히 살핀다. 우선 어르신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생활 관리사에게 전송하는 IoT 관리 대상자를 144명에서 224명으로 80명 확대 운영한다. 대상은 언제 위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초고 위험군 어르신으로 IoT 기기가 24시간 관리한다.

10일부터 17일까지 구는 독거어르신 1,265명을 대상으로 생활 관리사가 매일 안부 전화를 시행한다. 평소 주 2회 실시하던 것을 연휴 기간을 포함한 8일간 매일 1회로 강화해 독거어르신의 건강을 챙긴다.
구민의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10일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자매결연도시를 포함한 14개 시군의 29개 농가, 지역 내 7개 전통시장, 마을기업 4곳 등이 참여한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떡메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행사와 마술쇼 등 공연도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추석 연휴동안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소외되는 구민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