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구청 1층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2대 365일 24시간 운영
  • 입력날짜 2019-09-16 08: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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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출입문에 설치된 벨 누르면 직원이 안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1층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시간은 관공서 개․폐 시간과 같아 휴일이나 야간에 급하게 민원서류가 필요한 구민들은 다음 날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정부 24시’를 운영하고 있지만, 컴퓨터 사용이 힘든 어르신이나 저소득층, 프린터나 은행 공인인증서가 없는 주민은 발급하기 어려웠다

이에 영등포구는 구청 건물 1층 내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민원서류를 발급하고자 하는 구민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구청 개방 시간인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구청 출입문을 닫는 자정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외부에 설치된 벨을 이용하면 된다. 심야에 방문한 구민이 출입문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당직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나와 문을 열어주고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 증명, 부동산 등기부 등본, 토지대장 등 86종의 증명 서류가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으로 발급할 수 있다. 다만, 사용용도 기재가 필요한 인감증명서와 본인 서명확인서는 발급이 불가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무인 민원발급창구 24시 운영으로 급한 서류 때문에 밤새 마음 졸이는 일 없기를 바란다.”라며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며 불편 없는 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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