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방의회 의원, 주민 중심 지방자치 실현 위해 한자리
  • 입력날짜 2019-09-20 17:52:23
    • 기사보내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2019년 지방의회 아카데미」 개최
▲20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이 개최한 「2019년 지방의회 아카데미」에 참석한 지방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20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이 개최한 「2019년 지방의회 아카데미」에 참석한 지방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 의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은 9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전국 지방의회 의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자치·재정 분권 시대 지방의회 역할 확대에 따라 지방의원의 성공적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핵심역량 향상 교육과 함께 예·결산 심사, 조례안 입안 및 검토, 행정사무 감사 등 의정활동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99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지방의회 아카데미는 전문지식 학습과 협력‧소통을 통해 지방의원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는 지방의회 민선 8기 2년 차를 맞이해 지방의원의 의정 업무 수행에 전문성을 더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핵심 직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첫째 날에는 ① 주영진 前 국회예산정책처장의 ‘예산안 심사’와 ②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의 ‘행정사무 감사 기법’ 특강이, 둘째 날에는 법제처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③ ‘조례안 제·개정’ 특강이 진행됐다.

2018년에 개최된 지방의회 아카데미가 의정활동의 기본 이해를 돕는 교육내용으로 초선의원들에게 길잡이 임무를 수행했다면, 올해는 지역 현장을 고려한 직무‧사례 중심 교육으로 지난 1년간 축적된 의정 경험을 보다 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과정에는, 다양한 정당과 초선부터 4선 의원까지 지역 의원이 참여함에 따라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48, 한국당 32, 민평당 1, 정의당 1, 민중당 1, 무소속 12명이며 초선의원 64명, 재선 25명 3선 6명, 4선이상 2명이다.

특히, 임기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90여 명에 이르는 지방의원이 참석해 자치분권 시대에 임하는 지방의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재민 지방자치 인재개발원장은 “자치분권이 본격화되고,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중요시 되는 상황 속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대해졌다.”라며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의정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고 지방의원이 주민 중심 지방자치의 실현과 사회혁신의 주체로 임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