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대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환해야!”
  • 입력날짜 2019-09-30 14:28:20
    • 기사보내기 
나경원 원내대표 “검찰을 나쁜 세력으로... 홍위병 정치로 나섰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9월 3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외국투자금액이 30% 가까이 급증했고 외국 자본의 직접투자는 40%나 줄었다”며 “현 정권 들어서 극빈층이 늘어나고 중산층은 급감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민생지표도 추락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뭘 하고 있는가”라며 자유한국당이 “국민을 잘살게 만드는 경제정책 민부론을 내놓고 정책 전환을 내놔도 소득주도성장만 붙잡고 앉아서 요지부동이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고 국민을 편 가르고 선동하면서 조국 구하기에만 올인 하고 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는가? 다 같이 못사는 나라를 꿈꾸고 있는 것인가? 그것을 성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황교안 대표는 “경제정책 전환을 통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거듭 경제 정책의 대 전환을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학제 의원의 단식 농성과 관련 “16일째로 접어들었다”며 “이 의원의 단식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이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자만 둘이 있는데 11시간 압수 수색을했다”는 발언과 관련 “여성 수사관이 동행했고 압수수색 시간이 길어진 것은 변호사를 부르고 압수수색영장을 추가로 발급받으면서 늦어졌다”면서 “총리의 새빨간 거짓말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나 원내대표는 “그런데 이들에게는 팩트가 중요하지 않다. 검찰을 나쁜 세력으로 만들기 위해서 조국 부인 물타기 감성팔이에 이어서 홍위병 정치로 나섰다”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대전인구 150만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모였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옆에 대규모 축제인원까지 훔쳐서 부풀렸다. 한마디로 판타지 소설 급으로 뻥튀기해 선동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