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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정책위의장 “자유한국당도 민생 경제 회복에 동참해!”
민주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국감장에서 쏟아지고 있는 막말에 대해 “욕설과 막말로 무한 정쟁만 반복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하고 “민생 국감과 검찰개혁, 정치개혁을 위한 국회 논의에 집중할 것”을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사법개혁 법안 국회 처리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라며 “검찰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명쾌하게 검찰개혁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8일 조국 장관의 권한 행사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과 관련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위헌이라니,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라면서 “헌법소원은 국민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당했을 때 청구하는 것이다. 정당은 권리능력이 없는 사단으로 헌법소원을 청구할 자격조차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체 검찰개혁안을 상당 부분 수용해 신중하게 검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런 장관의 검찰개혁 추진이 위헌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자유한국당은 검찰의 개혁안마저도 반대한다는 것인지 대답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세계 경제의 동반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쏟아내고 있는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을 경고”에 대해 “이는 현재 우리 정부의 정책적 방향과 일치하는 주문이다”라며 “당정은 그동안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투입에 정책적 주안점을 두고 경기 하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라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한 국정감사가 종료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당정 확대 재정 관리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재정 집행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아울러 세계적인 경기 둔화 대응, 경제 활력 제고와 포용적 안전망 구축의 토대가 될 내년도 예산안의 순조로운 심사와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 역시 세계 경제 둔화와 민생 경제 회복에 동참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민생은 팽개치고 정쟁과 정부 발목잡기에만 매달릴 심산인가?”라고 반문하고 “제1야당이 국회를 등지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장외집회에만 몰두하고 있어 민생 경제 입법, 경제 활력 대책은 국회에서 발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정부가 지난 8일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7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라고 밝히고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정책적 효과가 기대된다”라면서 “당정은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행정절차 간소화 및 조속한 사업비 투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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