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20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
  • 입력날짜 2019-10-21 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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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입금 전액 중증화상 환자 치료비로 지원
-‘몸짱 소방관 달력’ 모델, 화상 환자 희망 나눔 행사 참석
화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최근 3년간 한해에 약 50만여 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를 부위별로 살펴보면 손과 손목이 814,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어깨와 팔이 27만여 명, 엉덩이 및 다리가 25만여 명, 발목·발이 16만여 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몸짱 소방관’ 달력을 제작 판매해 얻은 수입금과 기부금을 합한 5억 3천 5백만 원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 환자 치료비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비는 총 130명의 중증화상 환자에게 지원했으며 이중 내국인은 123명, 외국인은 7명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20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제작을 완료하고 10월 16일(수)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6번째로 제작된 소방관 몸짱 달력은 2020년 1월 1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올해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중증화상 환자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몸짱 소방관 달력모델은 지난 5월, 2019년도 제8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5명의 소방관이 참여했다. 달력은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 종류이며, 판매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한 부당 11,900원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20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은 재난현장 활동 소방관의 근육질 몸매와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의 재능기부, 그리고 GS SHOP 등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2020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출시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15人의 몸짱 소방관은 10월 16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진행된 몸짱 소방관 희망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따뜻한 시민의 마음을 전하는 몸짱 소방관 프리허그, 시민이 방화복을 착용하고 몸짱 소방관과 기념사진 촬영하기, 화상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벽돌 쌓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제 몸짱 소방관 달력은 서울 소방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히고, “올해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화상과 화재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헌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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