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s TV 특집 다큐... 새로운 민주주의, 지방자치’ 방송
  • 입력날짜 2019-10-27 07: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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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나, 우리, 나라를 위해서 꽃피워야 하는 주민자치
tbs TV가 지방자치의 날 특집 ‘새로운 민주주의, 주민자치’를 10월 29일(화) 밤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조직한 지방단체에 의해 지역사회의 공적 문제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공공사무를 결정하고 처리하는 주민자치는 마을공동체의 부활이자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수난을 겪으며 지방자치의 뿌리를 지켜온 우리 민족! 조선시대 동학혁명기 당시 최초의 농민자치구 집강소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를 꿈꿨지만,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일본의 식민지배 수단으로 전락하는 아픔을 겪는다.

tbs 지방자치의 날 특집 ‘새로운 민주주의 길, 주민자치’는 근대 지방자치가 단절의 위기를 이겨내며 주민 스스로 그 희망의 불씨를 역사적 기록과 사료, 역사학자 전우용 외 다양한 지방자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지방자치 역사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

특히 일본 정부가 조선의 주민자치를 어떻게 단절시켰는지, 그 후 한국의 주민자치의 성격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담아냈다.

일제강점기 시절 과연 일본은 조선의 주민자치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었을까? 수도대학의 사토루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하고 싶다는 세력이 존재했기 때문에 자치 수준을 너무 높이면 자치뿐 아니라 독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당시 일본의 이익에는 반하는 일이었다’ 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특집 다큐에서는 당시 일본 정부가 식민지 조선과 일본 내부의 지방자치 제도를 어떻게 다르게 진행했는지, 일본 정부가 당시 조선에서 행해지고 있었던 근대 지방자치의 물결을 어떻게 억제했는지 역사 기록과 함께 담아낸다.

마을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향회, 향청. 동학혁명기에 운영된 최초의 농민자치기구 집강소. 근대국가로 가기 위해 꿈꿨던 지방자치제도개혁 속에서 신분도 상황도, 이해관계도 다 달랐던 우리 조상들이 추구했던 것은 바로 지방자치였다.

지방자치의 실현이 개인과 단체의 안정을 보장해주고,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믿었다. 이번 다큐에서 과거 수많은 사람이 행한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노력 과정과 이유를 담아냈다.

연희동 토박이들은 연희동 부심이 있다. 아직 시작단계의 주민자치회지만, 광장 민주주의의 시작은 연희동일 것이라 자신하기도 한다. 서로 다른 주민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배려하고, 배워간다. 연희동에는 유독 배우는 프로그램이 많다.

강사도, 내용, 학생들도 다양하다. 은퇴한 시니어들이 자신의 경험을 가르쳐주기도,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화교가 자기 문화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시니어 남성들이 요리를 배우는 모습과 주민들과 상인들이 모여서 진행한 낭만연희축제를 통해 연희동의 분위기를 느껴보자.

도움을 받은 기억과, 약속으로 마을 공동체를 꾸미고 주민들이 모여 같이 이끌어가는 동네.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동네 사업이 가득한 창2동은 서울시에서 시작한 서울형 주민자치회의 첫 타자이기도 하다. 주민자치의 경험이 많은 만큼 다양한 마을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혜 대상자였던 회원들이 빈곤 위기 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하고 돌보는 달가이버의 모습을 통해 창2동이 그리는 마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앱,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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