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하수도 냄새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
  • 입력날짜 2019-11-12 13: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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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 명 대상 하수도 시민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민은 평균적으로 1인당 하루에 330ℓ 물을 사용하여 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민 10명 중 4명에 가까운 시민은 하수도(하수관로, 물재생센터 등)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물을 위생적으로 운반하여 처리‧정화하여 하천으로 되돌려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은 일반 시민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하수도 분야 시민 인식도” 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발표에 따르면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는 60% 이상(온라인 62.5%, 대면 65.7%)으로 2017년과 비교(온라인 58.6%)하여 소폭(최소 3.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하수도의 역할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물을 위생적으로 운반하여 처리(온라인 36%, 대면 36.3%), ▲하천오염 방지(온라인 28.7%, 대면 29.9%), ▲침수방지(온라인 8.8%, 대면 12.3%), ▲에너지 생산(7.2%,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수도와 관련한 9개 항목 중 시민들은 냄새(온라인 28.6%, 대면 44.6%), 공사(온라인 13.0%, 대면 14.3%), 정화조 청소(온라인 9.6%, 대면 13.1%) 순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수도 냄새가 다른 항목보다 높은 시민 불편 도를 보였다.

하수도가 하수도 요금으로 운영되는 것을 인지하는 시민들은 온라인 77.7%, 대면 49.7%로 실제 지역에서의 시민 인지도는 낮았으나, 체감하는 하수도 서비스 수준 대비 요금 수준은 온라인 58.6%, 대면 68.9%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민들은 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향상 및 하수도 발전을 위해서 노후 불량 정비, 침수방지 등 하수도의 기본적인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리를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수도 정책에 대해서는 온라인 71.0%, 대면 41.1%가 “관심 있다”로 응답하였으며 온라인 74.9%, 대면 16.9%가 “정책참여 의사”가 있음을 밝혀, 체감도 높은 하수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홍보 및 시민이 높은 관심으로 참여할 기회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춘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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