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추경 12.8억원 투입 57개 노후 고시원 스프링클러 설치
  • 입력날짜 2019-11-13 10:17:03
    • 기사보내기 
- 고시원 운영자 3년간 입실료 동결… 주거 취약계층 입실료 부담
서울시가 추경예산 12.8억원을 투입해 영등포구(3개소)를 포함해 57개 노후 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57개 고시원 운영자들과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화재 취약 노후 고시원에 대해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13일(수)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체결한다고13일(수) 오전 밝혔다.

이로써 시는 올해 상반기 15억원을 투입해 1차 사업으로 65개소를 선정하여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확보한 추경예산 12.8억원을 투입해 2차 사업으로 57개 노후 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여 올해 총 122개 노후 고시원에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비 지원으로 영세한 고시원 운영자는 비싼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부담을 덜게 되고 3년간의 입실료 동결로 고시원 거주자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입실료 인상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7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작년까지 222개소를 지원하였으며, 2019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는 총 344개 고시원에 약 62억원의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

강용준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