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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교회, 공군 호텔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구 지역 내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은 자동차 소유 세대 수보다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웃 간의 주차 분쟁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택가 주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 차량으로 주민이 겪는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민•관 주차장 공유를 통해 주차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는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9일(화) 신길교회(영등포로67가길 9)와 공군호텔(여의대방로 259) 두 곳과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빌라 및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길교회’ 부설주차장 250면과 ‘공군호텔(구 공군회관)’ 부설주차장 50면, 총 300면의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달 1일 개방을 시작한 신길교회 주차장은 지하 5층과 지하 6층에 한해서 지정석으로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월 5만 5천 원이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출입문을 폐쇄한다. 내달 1일 공유를 시작하는 공군호텔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지정석으로 이용 가능하며 사용료는 월 5만 원이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구는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 9개소 시설과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총 605면을 개방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부설주차장의 유휴면 개방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차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현성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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