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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설치, 이대로는 안 돼!”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설치로 안전한 보행환경이 침해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흠제 의원은 이날 시정 질문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시민들이 시내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행복한 보행자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12년 4월 「서울시 보도블록 10계명」발표, 2014년 12월 「인도 10계명」을 발표하고 시행했다. 성흠제 의원은 “이로 인해 시민들의 빼앗긴 보행권 되찾고, 불필요한 공사로 인한 예산낭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면서도 “또다시 움직이는 장애물인 자전거가 인도를 활보하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이 침범을 받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 자전거도로는 총 916Km이다. 이중 자전거 우선도로는 110.6Km로 60km/h로 운행하는 차량과 같은 통행로를 이용하여 안전에 위협을 받는 자전거 이용자는 인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성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흠제 의원은 “서부간도로 상부 조성 시에도 보기에 좋은 자전거도로가 아닌,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실제로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의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하고 서울시의 자전거 하이웨이(CRT)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대로 놔두는 것이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깊이 있는 검토”를 요구했다. 성 의원은 “서울시의 자전거도로는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자동차의 제한속도를 20~30Km/h 낮추던가 차선을 하나 없애서라도 자전거전용도로를 만들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정이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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