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반전매력 길, 관광코스로 개발
  • 입력날짜 2019-11-24 1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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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길
서울시가 신흥상회, 타임스퀘어 등 과거와 현재가 얽혀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 길’을 관광코스화 했다.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 길’은 문래창작촌~상진다방~신흥상회~문래예술공장~미도파꽃집~타임스퀘어~영등포시장~맨투맨 양복점~쌍마스튜디오가 포함된 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길이다.

한편 서울시는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 길 이외에도 설화철물, 터방내 등 시간의 흔적을 느끼며 걷는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 등 오래가게를 중심으로 한 관광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가 이번에 선보이는 ‘오래가게 관광코스’는 지난 9월에 선정한 서남권의 오래가게 22곳을 중심으로, 대학문화와 옛 철길, 철공소, 다방 등 지역의 숨은 명소를 엮었다.

코스는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영등포구를 포함해 총 5개로 구성했다.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길’, 구로구의 ‘옛 철길 따라 걷는 수목원 산책길’, 금천구의 ‘꿈을 이루고픈 청춘들의 희망 꿈길’,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로, 생활과 밀접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각 코스 및 오래가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를 언어별(한∙영∙중국어)로 제작하여 관광안내소, 오래가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 체육국장은 “이번 서남권 중심 오래가게 5개 코스 개발을 통해 화려한 도시 이면에 숨어있는 오래된 것들의 가치와 오래된 가게만이 갖는 매력과 이야기를 더 잘 알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주 국장은 “오래가게가 서울의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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