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장, ㈜유브릿지에서 43차 다파고 실시
  • 입력날짜 2019-12-05 17:12:40
    • 기사보내기 
- 중소기업의 방산 수출 전략 수립 지원방안 논의
‘다파고’는 방산 수출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수출 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2월 5일(목),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유브릿지에서 43차 다파고를 시행했다.

2004년도에 설립된 ㈜유브릿지는 개인용과 산업용 통신 단말기 개발업체로 시작하여, 2010년대부터는 보안 단말기와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전술 다기능 단말기 등을 생산하는 방산 분야 강소기업이다.

최근에는 군용차량과 군용통신장비 간 미러링(mirroring) 체계와 전술다기능단말기 등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유브릿지의 이병주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유브릿지 이병주 대표이사는 방산 수출을 시작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노하우와 관련 정보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언급하며,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수출 초기 단계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주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절충교역과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유망 분야와 품목을 선별하여 해외업체와의 절충교역 협상에 우선해서 반영하고, 국내외 수요가 많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의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교진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