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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 감사와 무관한 내용으로 특정인 실명 거론은 옥에 티!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 ‘2019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했다.
12월 4일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의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감사 기간 중 위원들은 현장방문을 수시로 진행해 구민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과 구정 전반을 자세히 살폈다. 반면 인터넷방송으로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특정 언론과 특정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행정감사와 무관한 발언과 행동으로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구의원은 옥에 티로 보인다. 앞으로 시행될 지방자치 선거에서 구의원 공천과 관련해 정당들의 엄격한 심사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과 주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길자)는 구의회사무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역신문에 대한 홍보 집중 및 강화를 주문했다.
행정위원회(위원장 김재진)는 감사담당관, 미래비전추진단, 행정국, 재정국, 보건소,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영등포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시행해 총 37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구보 발행 부수 확대 ▲영등포구 홍보대사 운영 활성화 ▲동 주민센터 결원 발생 시 최우선으로 직원 배치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대상 세분화한 현장교육 지원 ▲교통유발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 완납증명서 발급 시 ‘어디서나 민원’이용 활성화 방안 강구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문했다. 사회건설위원회(위원장 박미영)는 복지국, 생활환경국, 도시국, 안전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시행해 총 56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신풍사거리, 사러가시장, 대신오거리 교통 현황조사 및 혼잡도 개선방안 강구 ▲관내 가로환경 개선 및 관리 철저 ▲무분별한 의류수거함 설치 방지 및 관리 철저 ▲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청결 관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동별 예산 책정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활성화 대책 강구 ▲불법광고물 과태료 징수율 향상 및 고액체납자 특별 관리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소득 및 재산 확인 철저 등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하며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구정이 더욱 투명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위원 지적사항은 물론 업무 전반에 대해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점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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