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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석 규모, 2025년까지 총 1,626억 원 투입 예정 *김영주 의원 “영등포구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에 서울 서남권 최초로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제2 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12일(목) 시민들의 문화‧정보 향유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제2 세종문화회관’이 2025년 개관될 예정이다. 뮤지컬, 관현악, 콘서트, 연극 등 모든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될 ‘제2 세종문화회관’은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016년 4월 5일(화) 20대 총선에서 내걸었던 핵심공약 중 하나다. 당시 김 의원은 선거투표일을 7일 앞두고 책자형 선거공보에 포함되지 않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제2 예술의 전당을 유치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해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제2 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설 대상지는 아파트 개발 후 기부채납 받은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6)로, 그간 영등포구가 자체적으로 공연장을 추진했으나 대규모 사업으로 진척을 보지 못해 주민들의 주말농장으로 사용 중이었다. 이곳에 문화시설인 ‘제2 세종문화회관’이 건립되면 영등포의 격을 더 높이고, 서남권 서울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은 2025년까지 총 1,62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영주 의원(왼쪽 사진)은 “제2 세종문화회관을 통해 종로 세종문화회관, 양재동 예술의전당, 잠실 롯데콘서트홀 등 서울 중심부, 강남 지역에 편중된 대공연장 문화시설을 낙후된 서남권에도 확보함으로써 서남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이 증대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이어 “제2 세종문화회관이 영등포 주민 여러분께 더 나은 문화 접근권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찾는 영등포를 만들 것이다”며 “제2 세종문화회관이 완공 때까지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서남권 지역의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문화 격차 해소와 함께 영등포구가 서남권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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