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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확정 현수막 철거...
서울시는 2020년 예산안 7대 중점과제로 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 확대, 완전 돌봄 체계실현, 획기적 청년 지원, 서울경제 활력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 질 개선, 생활 SOS 확충을 꼽았다. 이를 실현할 2020년 서울시 예산은 39조 5,359억 원이다.
24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등포아트홀에서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 예산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쓰이는지를 설명했다. 국민의례, 예산 규모 및 편성 취지, 주요사업 설명, 건의사항 청취 및 토론으로 이어진 예산 설명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대에 올라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다”며 시작됐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사실 오늘 예산 설명회에 (시민이) 얼마나 오실지 걱정했다”며 자리를 함께해준 600여 명의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객석에서 “시장님 보러 왔어요” 등의 크고 작은 반응이 쏟아졌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 창업지원을 위한 혁신지구 집중투자” 등의 설명을 이어간 박원순 시장은 “생활 속 미세먼지 감축 투자” 부분을 설명하면서 ‘따르릉’을 많이 이용해 건강도 지키고 미세먼지도 줄여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자”고 밝혔다.
2020년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시민안전보험 도입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서울 ‘돌봄SOS센터’ 확대 설치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채현일 구청장과 윤준용 구의회 의장, 김영주, 신경민 국회의원, 김민석 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 위원장, 김정태, 양민규, 정재웅 시의원, 김길자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 고기판, 유승용, 박미영, 이미자, 오현숙 의원과 영등포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래동에 건립 예정인 ‘제2 세종문화회관’과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김영주 의원의 대화가 오고 같다.
김영주 의원은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이 확정’된 사실을 구민에게 알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영등포(갑)지역위원회 이름으로 현수막을 게첩했는데 이를 철거해 또다시 걸었다. 그런데 또, 철거했다”라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전했다. 김영주 의원실 관계자 역시 예산설명회가 끝난 후 “문화의 불모지인 서남권에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확정’은 이념과 정치 논리를 떠나 영등포구민이라면 모두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영등포구 행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민석 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 위원장은 “협동조합 운영 관리”에 대해 윤준용 구의회 의장은 “목동선 지하철역의 기점인 당산역과 목동 사이에 지하철역 건설”을 요청했다. 윤 의장은 “목동에 있는 지하철역은 짧게는 0.9km인 점”을 지적하고 “목동에 있는 역과 당산역 거리는 2.3km에 달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영등포구 5대 중점과제는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 ▲쾌적한 주거 안심 도시 ▲더불어 잘사는 복지 도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 등이다.
박강열/ 강용준 기자/현성자/함기자/이섬숙/장심형/주미옥/ 김미순/김규임 /이재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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