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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구청장 “더불어 살기 좋은 영등포 만들겠다” 2020년 새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인 오전 7시 46분, 안타깝게도 얄미운 구름으로 인해 떠오르는 새해 첫해는 볼 수 없었다.
2020년 1월 1일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를 맞이하며 많은 시민이 저마다의 소원을 안고 영등포구 선유교 한강공원(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을 찾았다.
선유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해를 머금은 구름으로 인해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보지 못한 채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빈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다. 시민들이 돌아서는 발길과 함께 간간이 흩어져 내리는 눈발이 새해 첫 아침을 함께 했다.
이날 채현일 구청장, 윤준용 구의회 의장과 시민 1,800여 명의 시민이 선유교 한강공원을 찾은 가운데 선유도 한강공원과 가까운 양평2동 자원봉사연합회, 자율방범대, 통장연합회, 자율방재단 회원과 관계자들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차 대접과 함께 핫팩, 소원 풍선을 나누어 주었다.
구민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덕담을 건넨 채현일 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새해 일출을 보러 오셨는데, 그만큼 새해 바라는 마음이 다들 간절한 것 같다”며 “구민들이 원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도록 민생행정 구석구석 소통하는 발품행정으로 희망을 주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어 “2020년 총명과 지혜를 상징하는 쥐띠 해, 경자년 새해를 맞아 구민과 함께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선유교에서 희망을 기원하며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서남권 종가댁의 위상을 되찾고, 구민으로서 자부심이 넘치도록 더욱 쾌적하고 더불어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38만 구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38만 영등포구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윤준용 구의회 의장은 “경자년 새해에는 지난해보다 경제가 더 좋아져 서민들의 가게 주름살이 조금 더 펴졌으면 좋겠다”며 “구민의 건강과 행복, 영등포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임헌호 양평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선유도 한강공원을 찾은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깃든 한해로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시민과 같은 마음으로 기원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영등포구 선유교 한강공원(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에는 새해 해맞이를 위해 해마다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박강열/서교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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