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 서울시 “대우건설 특혜 의혹” 제기
  • 입력날짜 2020-01-03 16:19:38
    • 기사보내기 
서울시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반박
경향신문은 3일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최초 사업제안자인 대우건설컨소시엄 외에 실상 다른 건설사들의 참여가 불가능하게 입찰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대우건설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한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제삼자 제안공고(아래 본 제삼자 제안공고)에는 최대건설출자자의 자격조건이 최근 5년간 도로 터널 공사 누계실적 10.4km 이상으로 명확히 제시돼 있다”며 “따라서 시공사 자격조건이 도로 터널 공사 누계실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단일공사에서 1개 이상 10.4km 이상의 터널 공사 수행 실적이 있는 경우에만, 참여가 가능하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상위 50개 건설사에 대하여 시공실적을 추정한 결과, 누계실적이 10.4km 이상인 건설사는 14개 업체 정도로 최초 제안자(대우건설)에게 특혜를 준 것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본 제삼자 제안공고에서 제시된 공사비는 최초 제안자가 제안한 공사비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센터(PIMAC)에서 검증하여 제시한 금액이다“며 “본 사업은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와 다르게 한강 및 중랑천 하부를 통과하고 다수의 진∙출입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공사비는 공사여건에 따라 다르게 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